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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수익성 개선추세 지속”

케이프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수익성 개선추세 지속”

등록 2019.05.14 08:34

이지숙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4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견조한 수수료수익 흐름과 비욜 효율화 효과로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 1분기 순이익은 1670억원으로 시장예상을 상회했다.

지난 4분기 부진했던 운용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이익회복을 견인했으며 국내외 증시여건 개선과 채권운용이익 증가가 트레이딩 수익 호조 배경으로 작용했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특이요인으로는 희망퇴직비용을 포함한 810억원의 추가 판관비 인식이 있었고, 미래에셋생명 지분의 염가매수차익이 660억원(영업외수익)이 발생했다”며 “이를 감안한 수정순이익은 18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장환경 수준에 부합하는 수수료이익 규모가 유지된 가운데, 해외법인의 합산 세전이익이 428억원을 기록하며 평균 200억원을 하회했던 지난해 하반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향후 미래에셋대우의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중 증시조정과 시장금리 흐름을 감안하면 운용이익의 둔화 가능성이 높지만 리테일과 IB부문 경상이익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누적적 투자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유 유가증권과 대출채권 증가로 총자산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난 128조원으로 성장했고 배당금 및 분배금 수익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데다 매년 2분기의 경우 계절적으로 더욱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비용 측면에서도 희망퇴직 및 영업점 대형화 효과로 향후 비용효율성 개선이 예상된다.

그는 “분기별 이익변동성이 축소되는 가운데 올해 높은 순이익 증가율이 예상된다”며 “가파른 외형성장이 시차를 두고 자본활용도 증가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2019~2-20년 7% 수준의 ROE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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