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수익성 추가 악화 우려’에 이마트 신용등급 하향

최종수정 2019-05-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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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3년간 비우호적 영업환경 지속”
S&P는 등급전망 ‘안정적→부정적’ 조정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9일 이마트(139480)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aa2’에서 ‘Baa3’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핵심사업인 대형마트 사업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수익성 추가 약화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했다”며 “회사의 디레버리징(부채 감축) 노력에도 재무 레버리지 비율은 계속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마트가 경쟁 심화로 인해 향후 매출 부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 측은 “전자상거래 부문으로부터 오는 경쟁 심화가 기존점 매출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러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은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 레버리지 비율과 수익성이 2020년부터 안정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해 이마트에 대한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한편 S&P는 이마트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S&P는 “수익성 저하와 투자 확대가 향후 12∼24개월 동안 신용지표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의 수익성은 올해와 내년에도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기존 대형마트 사업은 소비자 지출 감소와 온라인 비중이 커지는 소비패턴 변화로 실적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신규 사업의 실적 기여 역시 단기간 내에 많이 증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사업 다각화를 위한 큰 폭의 투자 확대는 차입금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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