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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25일부터 천막농성 돌입

한국GM 노조, 25일부터 천막농성 돌입

등록 2019.04.24 19:07

강길홍

  기자

올초 한국GM 법인분할로 노사 양측이 신설법인 단체협약 개정을 놓고 9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 국면에 빠졌다. 사진 그래픽=강기영 기자.올초 한국GM 법인분할로 노사 양측이 신설법인 단체협약 개정을 놓고 9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 국면에 빠졌다. 사진 그래픽=강기영 기자.

한국지엠(GM) 신설법인 노조가 천막농성에 돌입한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당장 파업은 하지 않고 천막농성과 선전전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한국GM 연구개발(R&D)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노조 집행부 간부들은 25일부터 인천시 한국GM 본사 본관 앞에 마련된 천막농성장에서 농성에 돌입한다.

한국GM 노조는 또 25∼30일에는 출근 시간대에 한국GM 본사에서 조합원을 상대로 사측이 추진하는 단체협약 개정의 문제점 등을 알리는 선전전을 벌일 계획이다.

한국GM 노조는 이날 사측과 신설법인 단체협약과 관련해 10차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의견 차이를 크게 좁히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 노조는 사측이 신설법인 단체협약으로 법인분리 전 기존 단협 내용을 크게 변경한 개정안을 제시한 것에 반발, 쟁의행위에 돌입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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