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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도 공급과잉 우려···“중국 공장 규모 한국의 2배”

OLED도 공급과잉 우려···“중국 공장 규모 한국의 2배”

등록 2019.04.21 14:12

김성배

  기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서도 공급과잉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업체들은 중국이 주도권을 잡은 LCD 대신 OLED를 새로운 '캐시카우'(cash cow)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발간 보고서를 토대로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이 현재 건설 중인 OLED 패널 공장은 월 41만9000장 규모로 한국의 증설 규모인 월 22만5000장의 약 2배에 달한다.

보고서는 그중 LCD 패널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BOE(京東方)가 증설하는 규모만 14만4000장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이밖에 CSOT, 비전녹스(Visionox), TCL 등 중국 패널 업체들도 앞다퉈 대규모 증설에 나서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월 9만장 규모 공장의 가동을 앞두고 있고, 파주에도 총 월 4만5000장 규모의 증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탕정에 짓게 될 OLED 공장도 월 9만장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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