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남홍숙 용인시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2021년까지 남사고에 다목적 체육관과 강의실, 북카페, 동아리실, 악기연습실 등을 갖춘 청소년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부지 제공과 건축 인허가 교육을 지원하고 시는 61억원을 들여 복합시설 공사와 운영을 맡는다.
두 기관은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전문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추진협의체도 운영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남사고에 복합시설을 건립해 학생들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뜻을 함께 해준 교육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는 그간 지역주민,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남사 아곡지구 내 고교 설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교육부로부터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조건으로 남사고 설립을 승인 받았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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