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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한진칼, 변동성 확대 국면···목표주가↑”

ktb투자증권 “한진칼, 변동성 확대 국면···목표주가↑”

등록 2019.04.18 07:59

임주희

  기자

ktb투자증권은 18일 한진칼에 대해 그룹 승계이슈와 관련해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은 홀드로 하향했으며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지분 매각을 통한 상속세 재원 확보는 가능성이 낮고 주식담보대출 등의 대응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연봉과 배당을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이 가능할 경우 대출 만기를 연장해가며 대응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측면에서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 자회사 가치 상승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3.4만원으로 상향하는데 이는 자산 재평가 등을 일체 기대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주당 NAV로 현 시점에서 NAV에 이를 반영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일 종가가 상속가액 확정일인 6월8일까지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한진칼 상속가액은 4144억원(2/8~6/8간 평균가격 * 20% 최대주주 할증)으로 ㈜한진, 정석기업 가치까지 합산하면 상속가액은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가능하며, 50% 세율 적용시 2500억원의 세금부담 발생한다고 예상했다. 이 경우 5년간 6회 연부연납 신청시 2500억원 상당의 지분은 담보로 설정되며 나머지 2,500억원 상당의 지분으로 유동화를 해야 한다.

그는 “매년 400억~450억원의 세금납부가 가능해야 하는데 전년 기준 배당총액에 약 20%
지분율 적용시 3세의 배당수입은 약 40억원. 배당금 상향이 필요할 것”이라며 “계열사로부터의 연봉이 얼마나 될 지와 기존 사재 규모에 대해서는 파악 불가하나 대략 200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가능하다고 전제하면 주식담보대출을 일으켜 5년간 세금을 납부하고,지속적인 롤오버를 통해 10년간 상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6월8일자로 상속가액이 확정되면 한진칼의 주가 상승이 상속세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으므로 장기적으로는 자산매각을 통한 특별배당의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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