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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故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뒤 ‘침묵’

이재용, 故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뒤 ‘침묵’

등록 2019.04.13 11:15

김정훈

  기자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김정훈 기자.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김정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적 부진 돌파구가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9시16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삼성전자 실적이 예전 같지 않다는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또 고인과 인연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굳은 표정으로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 부회장은 약 7분간 빈소에 머물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나왔다. 이어 오전 9시29분께 제네시스 EQ900 5.0 차량을 타고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씨는 오전 10시께 빈소를 찾아 약 10분간 조문을 마치고 나왔다.

그는 “저희 부친과 조양호 회장님의 선친이신 조중훈 회장님과는 아주 절친이셨다”며 “저는 조양호 회장님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상당히 있고 이렇게 허무하게 가실 줄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나 애석하다”고 추모했다.

이어 “저는 이렇게 오랫동안 병원 생활하신지 몰랐는데 4개월 가까이 미국에서 병원생활하셨다고 한다”며 “제 경복고 선배님이시다”며 안타까워했다.

조 회장의 장례는 지난 12일부터 5일장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회사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한진그룹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 예정이다. 장지는 조 회장 선친인 고 조중훈 명예회장이 안치된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으로 결정됐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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