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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삼남매, 비통한 표정 故 조양호 회장 빈소 지켜

한진家 삼남매, 비통한 표정 故 조양호 회장 빈소 지켜

등록 2019.04.12 13:41

이세정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조원태·조현아·조현민 삼남매가 모두 모여 조문객을 맞고 있다.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오전 10시 40분께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된 아버지 빈소에 도착했다. 조 사장은 비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빈소로 바로 들어갔다.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1시 7분께, 차녀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1시 22분께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두 자매는 고개를 푹 숙인채, 곧장 빈소로 향했다.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오후 중 장례식장에 도착할 것으로 알렸다.

한편 조 회장의 시신은 오전 4시42분께 대한항공 KE01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고인의 시신은 공항 도착 직후 운구 차량에 실려 빈소로 향했다.

조 회장의 장례 위원장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았다. 장례 집행위원장은 서용원 ㈜한진 대표이사 사장이, 장례 집행부위원장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 강두석 대한항공 상무가 수행한다.

장례식은 이날 정오부터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5일 동안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예정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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