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톡]‘이미선 테마주’ 주목받은 삼광글라스는 어떤 회사?

최종수정 2019-04-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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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설립 후 1994년부터 OCI 집단 속해
‘오너’ 이복영 회장 일가, 45.30% 지분 보유
업황 악화로 2016년부터 3년간 주가 내리막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부가 과도한 주식 보유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삼광글라스가 이 후보자 부부의 보유 종목 중 하나로 알려지며 ‘이미선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67년 설립된 삼광글라스는 생활용품, 유리병, 캔 등의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1993년 1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1967년 설립 당시 사명은 삼광유리공업이었으며 2010년 삼광유리로 사명을 변경한 뒤 유지하다 2013년 46년 만에 사명을 ‘삼광글라스’로 변경했다.

삼광글라스는 OCI 기업집단에 속해 있기도 하다. 고 이회림 OCI 창업주의 세 아들 중 장남인 고 이수영 명예회장이 1994년 삼광유리공업을 인수하며 OCI 기업집단에 속하게 됐으며 현재는 고 이수영 명예회장의 동생인 이복영 회장이 삼광글라스를 이끌고 있다.

최대주주 이복영 회장은 지분 22.18%를 보유 중이며 이 회장의 차남 이원준 상무가 8.84%, 장남인 이우성 이테크건설 부사장이 6.10%를 보유 중이다. 이복영 회장 외 5인의 보유지분은 45.30%다.
삼광글라스는 2005년 자체브랜드 강화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락’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하며 락앤락과 경쟁구도를 이어갔으나 최근 몇 년간은 악재에 시달렸다.

특히 업황악화로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영업손실 170억,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거뒀던 삼광글라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280억원, 당기순손실 115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특히 당기순손실은 1998년 이후 20년만이다.

이에 대해 삼광글라스 측은 “작년 실적은 논산1공장의 용해로 보수에 따른 고정비부담이 영향을 미쳤다”며 “재고자산 충당금 설정을 선반영해 마이너스 폭이 커졌으나 이 부분은 재고를 사용해 매출이 되면 충당금 환입이 돼 앞으로 충당금 설정에 의한 적자폭은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감사보고서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아 관리종목에 지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삼광글라스는 내부 회계관리 제도 등을 개선해 경영의 투명성을 확립하고 재고를 감소시키는 운영으로 재무건전성을 호전시키며 2018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의견을 받아 지난 3월 20일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됐다.

업황부진에 실적감소가 이어지며 주가도 2016년부터 꾸준히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왔다. 2017년도에는 6만원선에서 거래됐으나 지난해 4만원선으로 내려와 결국 3만원선까지 빠졌다. 작년 10월에는 2만66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찍기도 했다.

단 올해초부터는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2만9200원이던 주가는 지난 11일 3만9750원으로 뛰어 연초대비 36.13% 상승한 상태다.

올해 1월부터 논산1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고 사측도 수익성 확보를 위해 온라인 채널과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최대주주는 배당금을 전부 포기하고 일반주주에게만 주당 750원을 차등배당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관계회사인 군장에너지의 IPO 또한 연내 조속한 상장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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