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손병석 신임 코레일 사장 “핵심은 안전···‘고객우선경영’ 할것”

최종수정 2019-03-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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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와의 통화서 “철도 안전 올인 원칙 세운다”
코레일 사고 개선은 산업 구조개편방향과 관련
고객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겠다

“핵심은 안전이다. 첫째는 철도 안전이고 둘째는 노동조합도 코레일 조직도 아닌 고객이다. 원칙이 그렇게되어야 하고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한다. 고객 우선 경영으로 코레일이 다시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

손병석 신임 코레일 사장은 26일 뉴스웨이와의 통화에서 무엇보다 코레일의 핵심가치인 안전에 올인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손병석 신임 사장은 국토부 1차관 출신으로 전임 오영식 사장 등 정치인 출신들의 전문성이 도마위에 오르자 정부가 전문성+정무적 감각을 갖춘 관료출신을 수장으로 내세웠다는 분석이 많다.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날 임명이 확정되면 27일 오전 11시 경기 고양 고속철도정비기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무엇보다 손 사장은 철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선 KTX 탈선사고 등으로 실추된 사고철 이미지 회복에 올인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답이 나와 있다. 핵심은 안전이다. 철도 안전성 확보는 코레일의 다른 어떤 목표보다 우선하고 타협할 수 없다”면서 “코레일 사고 개선은 철도산업 구조개편 방향과도 관련이 있다. (국토부와 협의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신임 사장은 고객만족 경영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코레일 안전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고객 편익 증진 등 고객이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것이다.

그는 “(안전 다음)둘째는 노조도 아니고 코레일도 아닌 고객이다. 원칙은 그렇게 되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어떻게하는 것이 편익 등 고객이 가장 만족하는 방향인지를 파악해서 조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조와의 관계도 재정립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일각에선 기존 오영식 전 사장이 철도 비전문성과 함께 지나친 노조 프렌들리 정책으로 안전에 소홀했던게 아니냐는 시각이 존재하기도 했다.

손 신임 사장은 “노조와의 협력은 당연히 중요하다. 코레일 경영진과 노조가 (각종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야한다”면서도 “그럼에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 결국 균형을 잘 맞춰야한다는 얘긴데 코레일 노조와 긴밀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코레일과 SR통합과 관련해서는 “국토부에서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토부가 KTX탈선 사고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상황이라 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손 사장은 마지막으로 “나는 실무형 CEO다. 균형을 잘 잡아가는 사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손 신임 사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서울대 건축학과와 서울대 건축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토부에서 국토정책국장, 수자원정책국장, 철도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토·주택·토지·건설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제1차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12월 퇴임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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