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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정의선·박한우·주우정’ 사내이사 선임

[2019 주총]기아차 ‘정의선·박한우·주우정’ 사내이사 선임

등록 2019.03.15 10:34

수정 2019.03.15 10:42

윤경현

  기자

사내이사, 박한우·정의선 재선임···주우정 신규선임사외이사·감사위원, 남상구 재선임···배당도 900원 박한우 사장 “美·中수익성 개선 신흥시장 판매 확대”

기아자동차 제75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윤경현 기자기아자동차 제75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윤경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15일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주우정 재경본부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제 3호 의안인 ‘이사선임 안’을 의결했다. 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남상구 가천대 경영대 글로별경영학트랙 석좌교수(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를 재 선임했다.

이밖에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은 지난해 보수한도액 100억원에서 20% 줄어든 80억으로 의결했다. 제75기 배당은 지난해 보다 100원 인상한 보통주 기준 현금 900원을 예정하고 있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 K3, K9 신차 출시와 K5, 카니발 EMD 상품성 개선 모델들의 호조로 4년 연속 5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며 “유럽에서는 산업 수요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했고, 중남미 등에서도 선전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80만대를 팔아 전년 대비 1.3% 판매량이 늘었다”라며 “올해 선진국의 금리 인상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경영환경은 나빠지고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UV를 앞세워 미국과 중국에서는 수익성 개선을, 신흥시장은 판매 확대를 해 수익성 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대형 SUV 텔룰라이드와 신형 쏘울을 투입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중국에서는 새 K3와 KX3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확대하고 가동률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진입하게 되는 인도시장에서는 조기 안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SUV 시장 확대에 주목해 고수익 차종을 중심의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의 생각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을 즐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경영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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