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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편입 1주년’ 까사미아, 사업 확장 본격화

‘신세계 편입 1주년’ 까사미아, 사업 확장 본격화

등록 2019.03.07 14:04

정혜인

  기자

신세계그룹 편입 1주년을 맞은 까사미아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홈퍼니싱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선다.

까사미아는 오는 8일 신세계그룹 계열사 편입 1주년을 맞아 조직 정비를 끝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올해 공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 이달 말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과 4월 관악점을 새롭게 오픈하고 올 연말까지 약 20여 개 매장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까사미아는 전국 100여 개 매장을 확보하며 고객 접점을 더욱 넓히게 된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과 같이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 아울렛,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적극 활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존 일부 매장도 지역적 특성과 상품 판매 전략에 따라 리뉴얼을 추진한다.

또 까사미아는 기업간거래(B2B) 부분의 강화를 통해 시장 내 규모와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까사미아는 상시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 선점에 나선다. 온라인 공고를 통해 경력직과 매장 판매 정규직 등을 수시 채용하는 등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까사미아는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하이엔드 가구 ‘라메종’을 이달 중순 새롭게 론칭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 라인을 추가로 출시,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존 까사미아 고객에게 신선한 변화를 체험하도록 함과 동시에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3월 8일 까사미아를 인수하며 리빙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에 나섰다. 약 14조원 규모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홈퍼니싱 시장을 겨냥해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신세계는 까사미아를 통해 유통 채널의 라이프스타일 분야 경쟁력 강화는 물론 단순 가구 브랜드를 넘어 제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더 넓은 차원에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직 체계 강화에 있어서도 그룹 차원의 지원도 이어지는 중이다. 신세계그룹의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의 업무를 총괄하던 임병선 부사장을 까사미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신세계백화점의 디자인과 기획 전문 임원을 전면 배치, 조직 내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 업무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제고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신세계 계열사 편입 이후 지난 한 해 동안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잘 다져온 만큼 올해는 홈퍼니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힘차게 발을 내딛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까사미아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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