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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직판위해 유럽 내 법인·지사 설립 박차

셀트리온, 램시마SC 직판위해 유럽 내 법인·지사 설립 박차

등록 2019.02.27 10:03

이한울

  기자

지난해와 올해에만 유럽지역에 13개 법인·지사 설립올해 프랑스 등 다수의 해외법인 추가 설립예정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직판체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직판체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램시마 SC직판 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해외법인·지사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와 올해 램시마 SC 직판을 위해 유럽지역에만 13개의 법인·지사를 설립했다. 2010년과 2016년에 설립한 헝가리와 터키 법인, 네덜란드 지사를 합치면 유럽지역에 총 16개의 법인과 지사를 설립한 것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1월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램시마SC 허가 후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직판 시스템을 완성해 셀트리온그룹을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꾼 것으로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서류를 접수했다.

기존 램시마는 IV제형으로 빠른 투약효과는 있으나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정맥 투여를 위해 병원에 가야 하지만, SC제형은 환자가 집에서 의약품을 보관하다가 사용 주기에 맞춰 피하에 자가 투여하면 되므로 기존 IV 제형과 동등한 수준의 약효와 안전성을 나타내면서 환자 편의성 및 시간 절감 측면에서 경제적 효익을 가져오는 등의 큰 강점을 가진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강점을 가진 램시마SC를 셀트리온헬스케어 직판체제로만 판매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재 셀트리온의 해외판매 파트너사들은 평균 40% 전후의 수수료를 떼가고 있어 그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연말 램시마SC 유럽허가가 예상되는 만큼 직판체제를 대비해 유럽지역 법인과 지사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연내 프랑스 등 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현지인력을 충원하는 등 직판 체제 구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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