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월도 막바지, 연초에 굳게 품었던 금연 결심이 흐트러지기 쉬운 시기인데요. 전문적인 도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금연지원서비스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 보건소=우선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면 각종 금연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254개 보건소 모두 원하는 흡연자에게 6개월간의 상담 서비스와 니코틴 보조제(패치 및 껌) 등을 지원해주지요.
◇ 병의원=지정된 병원 및 의원에서는 상담과 금연보조제는 물론 전문의약품(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의 도움도 받을 수 있는데요. 해당 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금연상담전화=금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간이 없어 직접 치료기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텐데요. 이럴 때는 전화, 문자, 이메일로도 상담 및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금연캠프=흡연력 20년 이상, 금연 실패 2회 이상, 협심증·뇌졸중·폐암 등 흡연 질환까지. 이중 하나에 해당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전국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합숙형 지원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
◇ 찾아가는 금연서비스=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청소년, 장애인 또는 5~20인의 소규모 단체나 사업장에서는 지역금연지원센터에 방문을 요청해 도움을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3~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올해 꼭 금연에 성공하리라’ 마음먹었지만 혼자만의 싸움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알려드린 방법으로 도움을 받아보는 게 어떨까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pj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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