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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신세계, 면세점 실적 개선이 관건”

현대차증권 “신세계, 면세점 실적 개선이 관건”

등록 2019.02.18 08:53

이지숙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영업실적은 신규 면세점 실적 개선 폭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작년 4분기 신세계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2조50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1338억원으로 12.2% 감소했다. 이는 현대차증권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으로 연결자회사인 신세계DF, 센트럴시티, 까사미아의 부진 때문으로 추정된다.

별도 기준 백화점은 기존점 성장률 제고로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성장했으나 온라인몰의 경우 회계기준 변경으로 큰 폭 감소하면서 전체 총매출액은 5.2% 줄어들었다.

신세계DF의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크게 부진했다. 신규점(공항T1, 강남점) 오픈으로 인한 초기비용과 글로벌T1 임차료 조정 때문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센트럴시티는 공사관련 판관비(감가비 34억원)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매출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9%, 143%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부진한 작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다. 면세점 업계의 경쟁심화를 반영해 면세점 영업실적 전망을 낮추며 기존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을 7.5% 내렸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실적은 신규 면세점의 실적 개선 폭에 달려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신규점의 적자폭이 큰 것은 부정적이며 면세점을 제외한 별도 및 종속법인은 올해도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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