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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작년 순익 3113억···대주주 변경 비용 발생

오렌지라이프, 작년 순익 3113억···대주주 변경 비용 발생

등록 2019.02.11 17:55

장기영

  기자

서울 중구 오렌지라이프 본사. 사진=오렌지라이프서울 중구 오렌지라이프 본사. 사진=오렌지라이프

신한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이 사명 변경과 대주주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감소했다.

11일 오렌지라이프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18년 당기순이익은 3113억원으로 전년 3402억원에 비해 290억원(8.5%)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3423억원에서 5조480억원으로 7058억원(16.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503억원에서 4130억원으로 374억원(8.3%) 줄었다.

오렌지라이프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사명 변경과 대주주 변경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9월 3일 사명을 ING생명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2014년 옛 모회사 네덜란드 ING그룹과 5년간 체결한 브랜드 사용 계약이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달 오렌지라이프의 기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분 59.15%를 2조2989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신한금융지주와 체결했다. 지난달 16일 금융위원회가 신한금융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면서 오렌지라이프는 14번째 자회사로 공식 편입됐다.

오렌지라이프 관계자는 “리브랜딩(Rebranding) 비용과 함께 스톡옵션(Stock option) 가치 확정, 직원 특별 보너스 등 대주주 변경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렌지라이프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1600원(시가배당율 5.5%)씩 총 1312억원의 2018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중간배당금을 포함한 연간 배당금은 1주당 2600원(시가배당율 9%)씩 총 2132억원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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