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기요금 폭탄”···삼성전자가 무풍에어컨에 담은 해법

최종수정 2019-01-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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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4개월 사용···한 번 켜면 평균 11시간”
“24시간 켜 놓더라도 전기료 걱정 없게끔 판단”

이재환 삼성전자 상품기획담당 상무. 사진=임정혁 기자
삼성전자가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내놓으면서 폭염과 전기요금 폭탄 해소를 강조했다. 지난해 여름 폭염에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소비자의 요구가 강력함과 절약성으로 집약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우면동에 있는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냉방 성능과 디자인의 격을 한층 높여 완전히 새로워졌다”고 강조했다. 무풍에어컨은 고급 인테리어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설계돼 주거 공간에 조화롭게 녹아들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제품설명에 나선 이재환 상무(상품기획담당)는 “한국 에어컨 시장이 변하고 있다. 저희가 최근 소비자 조사를 해봤더니 무풍이 있느냐 없느냐가 1순위 포인트로 나왔다”며 “이제는 여기에 나아가 벽걸이까지도 무풍에어컨 구매 시 중요도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열대야와 폭염이 왔을 때 소비자의 에어컨 소비 형태가 변화했다. 5월부터 3~4개월을 쓰고 한번 켰을 때 평균 11시간을 썼다”며 “고객의 니즈(필요)가 강력한 냉방과 에너지 절전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희는 더 강력하고 쾌적하고 청정하면서도 에너지는 더 적게 쓰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무풍에어컨의 ‘무풍 냉방’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냉방 대비 최대 90%까지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밤에는 입면·숙면·기상 등 3단계 수면 패턴에 맞춰 작동하는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를 활용하면 된다. 결과적으로 하루 종일 에어컨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기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무풍패널 안쪽에서 강력한 냉기를 뿜어내는 3개의 ‘하이패스 팬’에 바람을 위로 끌어 올려 멀리 내보내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팬’이 더해졌다. 이는 기존 대비 20% 더 풍성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사각지대 없는 공간 냉방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적인 기존 제품들은 1도 단위 조절에 6단계 바람세기”라며 “자동차에서 기어변속 단계가 많을수록 연비가 좋듯이 에어컨도 미세제어와 바람세기 단계가 넓을수록 에너지의 세밀한 조절뿐 아니라 절전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에 세계 최초 무풍에어컨을 시장에 내놨다. 이어 2017년에 벽걸이에 이를 도입하고 지난해에 자체 인공지능(AI) ‘빅스비’를 더했다. 이번에 나온 2019년 모델은 이에 더해 ‘폭염에 최적화된 냉방’과 ‘실생활 밀착 프리미엄 기능’을 중심으로 탄생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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