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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B금융 디지털 신기술 사업 MOU···“시작은 블록체인”

LG·KB금융 디지털 신기술 사업 MOU···“시작은 블록체인”

등록 2019.01.15 10:47

수정 2019.01.15 15:23

임정혁

  기자

첫 과제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인프라 설계’

1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디지털 신기술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제공1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디지털 신기술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제공

LG가 KB금융과 협업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설계에 속도를 낸다.

LG는 지난 1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KB금융그룹과 블록체인·AI(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권영수 LG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는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역량을 토대로 고객에게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유통과 엔터테인먼트 등 타 업종과의 컨소시움을 구성해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회사는 첫 번째 과제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인프라 설계’를 선정했다.

컨소시움형 사업은 신뢰와 확장성이 중요한데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두 회사 담당자의 설명이다. 다만 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사용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LG그룹과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협업 모델 구체화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 페이먼트, 보험 보상 자동화, 플랫폼 등 총 4개 사업과제를 도출했다.

올해 안으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서비스 모델 수립 ▲사업화 추진 ▲신규 사업자와 협업 ▲AI·로봇·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활용 서비스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신기술 업무협약은 단순 기술 검증이 아닌 실제 고객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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