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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 시장, 올해 2.6% 성장 전망”

“세계 반도체 시장, 올해 2.6% 성장 전망”

등록 2019.01.14 13:51

최홍기

  기자

“반도체 시장 중장기 전망, 여전히 긍정적”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시장에 있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글로벌 시장 매출이 총 4890억달러(약 545조원)로, 지난해(4770억달러)보다 2.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시장 매출이 5280만달러로, 올해보다 8.1%나 증가하면서 다시 상승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업계 1위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10년 전에 겪었던 반도체 적자가 재현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인공지능(AI), 5G, 자율주행 등 새로운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4분기와 2009년 1분기에 전세계 D램·낸드플래시 시장의 공급 과잉 현상 등으로 인해 반도체 사업에서 각각 6900억원과 67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가트너의 밥 존슨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시장에 있어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D램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의 과점 구조이기 때문에 서버·스마트폰 생산업체들이 높은 가격을 지불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8.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9조원으로 10.58% 하락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1분기의 경우 메모리 업황 약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약세가 전망된다”면서도 “하반기부터 메모리 업황 개선이 되는 가운데 긍정적 실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메모리 사업은 하반기에 성수기 영향 속 신규 CPU 확산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영향 등으로 수요가 증가한다”며 “수급이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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