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31일 한진칼 지분 1.01%를 매각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각 후 지분은 기존 8.25%에서 7.34%로 줄어든다.
국민연금은 지분 매각 사유에 대해 “단순 처분”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가 한진그룹과 대립각을 세우는 과정에서 지분 매각은 석연찮다는 분석이다.
앞서 KCGI는 한진칼 지분 10.81%에 이어 한진 지분 8.03%를 매입했다. 특히 KCGI는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경영참여 의지를 밝힌 상황이다. 이에 올 3월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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