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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의 복심 김인회, 사장 승진···경영기획부문장 맡아(종합)

KT 황창규의 복심 김인회, 사장 승진···경영기획부문장 맡아(종합)

등록 2018.11.16 10:21

수정 2018.11.16 10:23

이어진

  기자

[임원인사·조직개편] 5G플랫폼개발단 신설···미디어사업은 부문 격상미래사업도 플랫폼까지 확대···이동면 사장 전보

KT 황창규의 복심 김인회, 사장 승진···경영기획부문장 맡아(종합) 기사의 사진

KT가 2019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인회 비서실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기획부문을 맡게 됐다. 5G플랫폼개발단을 신설, B2B 서비스 준비에 본격 나선다. 고속 성장 중인 미디어사업도 확대한다. 구현모 경영기획총괄(사장)은 미디어 부문장을 맡아 IPTV 성장세를 이끈다. 에너지, 빅데이터, 보안 등 미래사업조직 역시 부문급으로 격상시켰다. 이동면 KT융합기술원장(사장)이 미래기술 발굴을 맡았다.

KT는 2019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5G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한편 미래사업과 글로벌 성과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KT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5G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마케팅부문의 5G사업본부가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부서에서 전체 무선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변모한다. 마케팅부문에 5G플랫폼개발단을 신설, B2B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이번에 강화된 5G사업본부가 B2C 중심의 5G사업을 담당한다면 신설된 5G플랫폼단은 B2B 영역에서 5G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KT의 인공지능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 사업단은 마케팅부문장 직속 조직으로 격상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서비스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사업도 한층 강화된다. 마케팅부문에 소속돼 있던 미디어사업본부를 소비자 영업을 담당하는 커스터머부문과 합쳐 커스터머&미디어부문으로 확대 재편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현모 경영기획총괄(사장)이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맡는다.

커스터머&미디어부문에서 미디어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로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와 뉴미디어사업단이 강화 및 신설됐다. 미디어플랫폼본부는 IPTV를 중심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콘텐츠 개발을 맡는다. 뉴미디어사업단은 다양한 영역에서 미디어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그룹 차원의 미디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래사업을 위한 조직도 신설됐다. 기존 미래융합사업추진실과 플랫폼사업기획실을 통합, 미래플랫폼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신설된 미래플랫폼사업부문은 미래사업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에너지, 보안,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사장)이 미래기술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융합기술원에 있던 기존 블록체인센터를 블록체인비즈센터로 확대, 미래플랫폼사업부문으로 이동시켰다.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사업추진실이 글로벌사업부문으로 확대, 격상된다. 신설된 글로벌사업부문은 기존 글로벌사업 추진은 물론 플랫폼사업의 영역을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경림 글로벌사업추진실장(부사장)이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맡는다.

KT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9명, 상무 28명 등 총 41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인물은 김인회 비서실장이다. 김인회 비서실장은 KT는 물론 그룹 전체의 컨트롤타워로 성과 창출과 현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인회 사장은 승진과 함께 비서실장에서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은 KT 연구개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KT가 올해 2월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세계 최초 5G를 선보일 수 있었던 기술개발을 진두 지휘했다. 박종욱 전략기획실장은 치밀한 경영기획과 사업투자 결정으로 KT의 지속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욱 전략기획실장은 치밀한 경영기획과 사업투자 결정으로 KT의 지속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박병삼 법무실장은 KT가 ‘정도경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KT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준법경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장급 임원들의 역할도 확대된다. 구현모 사장은 커스터머&미디어사업 부문장을, 오성목 사장은 네트워크 부문장을, 이동면 사장은 미래플랫폼사업 부문장을 각각 맡아 KT의 현재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게 됐다.

이공환 KT 인재경영실장(전무)는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며, “이번에 중용된 임원들은 KT가 5G 시대의 주인공이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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