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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프랑스 총리 면담··· 靑 “교역·투자를 지속 확대”

문 대통령, 프랑스 총리 면담··· 靑 “교역·투자를 지속 확대”

등록 2018.10.16 22:40

유민주

  기자

韓 기업 제품 프랑스 진출 확대 희망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문 대통령, 필리프 프랑스 총리와 오찬 회담. 사진=연합뉴스 제공문 대통령, 필리프 프랑스 총리와 오찬 회담. 사진=연합뉴스 제공

[파리(프랑스)=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youmin@]

문재인 대통령은 13일부터 7박9일간 유럽 순방을 떠났다. 첫 방문 국가인 프랑스에서 16일(현지시간) 양국 간 경제·과학기술·문화 분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파리의 프랑스 총리 공관에서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와 면담·오찬회담을 가졌다.

청와대 측은 “필리프 총리는 문 대통령과 함께 1990년대 우리나라의 프랑스 고속철(TGV) 도입, 2000년대 위성 공동개발 등 양국이 추진한 경제협력이 양 국민에게 큰 혜택을 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자 교역·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양국 간 호혜적인 교역·투자를 위해 한국 기업과 제품의 프랑스 진출 확대를 희망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로 양국 간 호혜적인 교역 관계가 영향받지 않도록 프랑스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필립 총리는 양국이 기후변화·인공지능·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 했다.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프랑스의 고등교육연구혁신부는 ‘한·불 과학기술 협력 액션 플랜’을 채택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과 필리프 총리는 또한 양국 간 인적 교류가 지속해서 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재외국민 보호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양국 간 인적 교류 증가에 대해 문 대통령은 “최근 양국 간 항공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양국 항공사의 운항횟수 증대를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올해 10월 현재 인천∼파리 직항 노선은 주 23회 운항 중으로, 대한항공 8회, 아시아나항공 5회, 에어프랑스 10회로 각각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양국 간 문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2011년 이뤄진 외규장각 의궤 반환이 양국 문화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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