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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프랑스 파리 도착 국빈 방문 일정 시작

문 대통령, 프랑스 파리 도착 국빈 방문 일정 시작

등록 2018.10.14 05:28

유민주

  기자

방탄소년단 공연, 한불 우정 콘서트 관람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유럽 순방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나는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유럽 순방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나는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사진=청와대 제공

[파리(프랑스)=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youmin@]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7박 9일간 동안 프랑스 국빈 방문을 포함을 비롯해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첫 일정으로 이날 저녁에 열리는 파리 동포간담회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이날 오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14일에는 방탄소년단이 함께하는 한불 우정 콘서트를 관람하고 이튿날에는 취임 후 두 번째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공식환영식과 무명용사묘 헌화,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이 계획돼 있는데,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진전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언급한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항구적 평화구축 구상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16일에 파리시청 리셉션에 참석한 다음 한불 비즈니스리더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하면서 프랑스 일정을 마친다.

유럽 순방 일정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유럽 순방 일정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이후 문 대통령은 파리를 떠나 같은 날 오후 로마에 도착한다.

다음 날인 17일부터 이탈리아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 주세페 콘테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어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또한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 초청 의사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로마에서 출발해 세 번째 방문지인 벨기에 브뤼셀로 떠난다.

문 대통령은 브뤼셀 도착 하루 뒤인 19일에는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문 대통령은 다자무역 질서에 대한 지지, 포용적 경제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과 관련한 정부의 비전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도 할 예정돼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브뤼셀을 떠나 같은 날 오후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한다.

20일 문 대통령은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한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덴마크 여왕과의 면담,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의 한·덴마크 정상회담을 마치고 20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21일 서울에 도착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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