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韓 경제 성장률 2.8%로 하향 조정···내년 2.6% 성장 전망

최종수정 2018-10-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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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9%에서 2.6%로 예상했다.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신흥국의 금융 시장 불안 등의 위험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MF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8%와 2.6%로 수정 발표했다.

IMF는 지난 2월 연례협의보고서를 통해 우리 경제의 올해 성장률이 3.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8개월 만에 조정됐다.
IMF가 꼽은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심화되고 있는 무역 갈등이 가장 먼저 꼽혔다. 아울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성장 기반이 취약한 신흥국 중심의 자본 유출 우려도 경제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IMF는 한국에 대한 개별적 정책 권고는 담지 않았다. 다만 개별국가에 국가별 경기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재정 여력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또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상품·노동시장의 구조 개혁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자 정책으로는 규칙에 기반한 다자 무역 시스템 수립, 금융 규제 개혁의 공조, 사이버 안보 강화 등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을 각각 7월(3.9%)보다 0.2%포인트 낮은 3.7%로 전망했다. 성장률 전망치는 낮췄지만 전반적인 경기 호조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MF 보고서는 “2016년 중반부터 시작된 경기 확장세가 지속하고 있으며 2018~2019년 성장률도 2010~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선진국 성장률 전망은 7월과 같은 2.4%를 유지했고 내년 전망은 2.2%에서 2.1%로 내려 잡았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2.9%를 유지했지만 유로존 성장률은 상반기 실적 저조로 2.2%에서 2.0%로 하향 조정됐다.

신흥 개발도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4.9%에서 4.7%로 하향 조정됐다. 내년 전망은 긴축적 금융 여건 등으로 5.1%에서 4.7%로 다소 큰 폭으로 내려 잡았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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