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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의혹’ 판빙빙, 미국 망명설 불거져···‘망명’ 뜻은?

‘탈세 의혹’ 판빙빙, 미국 망명설 불거져···‘망명’ 뜻은?

등록 2018.09.03 10:08

김선민

  기자

‘탈세 의혹’ 판빙빙, 미국 망명설 불거져. 사진=뉴스프리즘 트위터 캡쳐.‘탈세 의혹’ 판빙빙, 미국 망명설 불거져. 사진=뉴스프리즘 트위터 캡쳐.

지난 5월 말 거액의 탈세 혐의가 불거진 뒤 두 달 째 행방이 묘연한 中인기 여배우 '판빙빙(范冰冰)'이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8월 31일 중화권 매체 '뉴스프리즘'이 자사 트위터 계정에 속보를 올리면서 퍼졌다.

해당 속보에는 "판빙빙이 지난 8월 30일 미국의 이민국 사무실에서 지문 날인을 했으며, 그가 당초 갖고 있던 L-1 비자(기업 주재원 비자)를 정치적 망명 비자로 바꾸었다"고 돼 있었다.

이 소식은 국내에서는 지난 2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최근 미국에 입국했으며 L1 비자(주재원 비자)도 정치망명 비자로 전환했다. 판빙빙의 LA 체류 소식은 출입국 관리소에서 지문을 채취하면서 알려졌다고.

판빙빙의 망명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탈세 의혹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판빙빙은 불거진 탈세 의혹으로 베이징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6월 중국 국영방송 CCTV 앵커 출신인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영화 촬영 4일 만에 6,000위안(약 98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판빙빙을 가택연금한 상태로 탈세 혐의를 조사했다.

탈세 혐의 이후 판빙빙은 영화 '대폭격' '작전: 사라진 왕조의 비밀', 드라마 '파청전' 등의 일정에 차질을 빚어 연예계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또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 '타샤'를 두고 통편집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망명은 정치, 사상, 종교 등의 이유로 자국에서 탄압이나 위협을 받는 사람이 이를 피해 다른 나라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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