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상반기 영업익 1550억원···전년比 21배 증가

최종수정 2018-08-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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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
매출액 2조7009억원···29% 늘어
해외 매출 60% 신장하며 견인
하반기 마케팅 강화·해외 사업 확장

롯데면세점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21배 가량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롯데면세점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5% 급증했다고 14일 호텔롯데의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741억원)보다 21배나 급증한 수치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보복으로 2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상반기 큰 위기를 겪었으나 올 상반기는 사드 위기 이전 수준으로 영업이익을 회복한 것이다. 국내점의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공항 임대료 절감, 해외점의 안정적인 운영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009억원을 기록했다. 변경된 회계기준(K-IFRS 1115호)을 적용한 지난해 동기 매출액보다 25% 늘어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시는 K-IFRS 1115호 도입에 따라 특정원가(직매입을 제외한 일부 상품의 원가) 등이 제외된 매출 변경분이 반영됐다. 또 부산롯데호텔이 운영하는 부산점, 김해공항점의 실적은 제외된 수치다.

국내 매출은 2조60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대리구매상(다이공)의 구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인천공항점 일부 매장 철수로 임대료 부담이 줄어들면서 시내점과 온라인면세점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증가했으며, 온라인 면세점은 전년 대비 50% 신장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브랜드 광고 캠페인인 ‘냠’ 캠페인을 통해 이미지 제고와 함께 고객 유치를 통한 내국인 매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사업은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일본 도쿄 시내점이 전년 대비 72% 늘어난 매출액을 기록했고, 베트남 면세사업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 해외점 매출은 970억원을 기록해 올해 2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해외 7개점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 베트남과 기타국가 추가 출점을 검토 중이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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