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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농축산물 관계부처에 물가 관리 선제적 대응 주문

文 대통령, 농축산물 관계부처에 물가 관리 선제적 대응 주문

등록 2018.08.14 17:12

유민주

  기자

-각 부처에 폭염피해 최소화 방안 주문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폭염으로 인해 채소류와 축산물 등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관계 부처는 장바구니 물가 동향을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농축수산물 피해가 커지고 배추, 무, 과일, 축산물 등 일부 품목에서 심각한 수급 불안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농축수산물 가격은 국민 밥상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외식 물가에도 영향을 준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추석 물가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품목별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비축물량 집중 방출, 조기출하 등을 꼼꼼히 관리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기록적인 무더위 때문에 국민 모두 고생하시지만 가장 가슴이 타들어 가는 분들은 농민들과 어업인들이 아닌가 싶다. 말라가는 작물, 폐사하는 축산물과 수산물을 지키느라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는 노고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와 관련 기관은 급수, 영양제와 약제 공급, 기술지도 등 농어업 분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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