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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8.5도, 111년 관측사상 최고 기온 기록···최악폭염에 분 단위 경신

서울 38.5도, 111년 관측사상 최고 기온 기록···최악폭염에 분 단위 경신

등록 2018.08.01 14:12

김선민

  기자

서울 38.5도, 111년 관측사상 최고 기온 기록···최악폭염에 분 단위 경신.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서울 38.5도, 111년 관측사상 최고 기온 기록···최악폭염에 분 단위 경신.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연일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이 38.5도까지 올라 1907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께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 대표 관측소에서 측정한 기온은 38.5도를 기록했다.

서울의 낮 기온은 지난 1907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 동안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1994년 7월 24일의 기록(38.4도)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38.5도를 나타내며 이전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 서울의 낮 기온은 지난달 31일(38.3도), 1994년 7월 23일(38.2도), 1943년 8월 24일(38.2도) 순으로 높았다.

이날 최고기온 경신은 예견된 상황이었다. 기상청은 이미 이날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 일 최고기온이 경신 될 것으로 예보한 바 있다.

오늘 오전 8시 서울의 기온은 하루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도 높은 30.3도로 출발했다. 또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32.4도를 기록하며 전날 나타난 30.9도보다 1.5도나 높았다.

일 최고기온은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보통 하루 중 가장 높은 기온은 오후 3시 전후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은 물론 수도권 지역에서도 기온이 크게 올라 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역이 나타날 수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4~7도 높은 35도 이상인 곳이 많이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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