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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3038억···전년比 26.5%↑

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3038억···전년比 26.5%↑

등록 2018.07.20 15:56

차재서

  기자

지주사 설립 이후 사상 최대실적 달성KEB하나銀, 1조1933억···상승세 견인 그룹 대손비용률도 ‘0.13%’로 떨어져

KEB하나은행 을지로 사옥.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KEB하나은행 을지로 사옥.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하나금융그룹이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총 1조30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5%(2,728억원) 증가한 수치다. 반기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2005년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그룹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모두 반기·분기 기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반기 이자이익(2조7420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031억원)을 합한 그룹의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3조945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5%(5156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2분기 347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상반기 누적 충당금 등 전입액은 1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3807억원) 줄었다.

2분기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3%로 지주 설립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5bp 하락한 0.71%, 연체율은 2bp 내려간 0.40%다.

아울러 2분기 판매관리비(9174억원)는 재산세 납부 등 계절적 요인에도 효율적 자원관리로 전분기(9145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9%,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였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73%, 영업이익경비율은 48.7%로 각각 집계됐다.

2분기말 신탁자산 102.9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76.1조원이다.

계열사별로는 KEB하나은행이 상반기 누적 1조19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5%(1945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자이익(2조5825억원)과 수수료이익(4382억원)을 더한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 역시 3조207억원으로 11.7%(3171억원) 늘었다.

이어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년말보다 5.0%(2조4652억원), 원화대출금은 195조8000억원으로 4.0%(7.6조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2분기 54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2%(3527억원) 감소했다. 이에 힘입어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말 대비 1bp 하락한 0.04%,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4bp 내려간 0.66%,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1bp 줄어든 0.30%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비은행 관계사 중에는 하나금융투자가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6%(485억원) 증가한 1065억원의 상반기 누적 순이익을 올렸다.

또한 하나카드는 516억원, 하나캐피탈은 56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하나저축은행은 92억원, 하나생명은 8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4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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