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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전국 무더위·열대야 계속···‘초복엔 삼계탕’ 유래는?

[오늘 날씨]제헌절, 전국 무더위·열대야 계속···‘초복엔 삼계탕’ 유래는?

등록 2018.07.17 08:04

김선민

  기자

제헌절 오늘 날씨, 전국 무더위·열대야 계속···‘초복엔 삼계탕’ 유래는?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제헌절 오늘 날씨, 전국 무더위·열대야 계속···‘초복엔 삼계탕’ 유래는?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제헌절이자 초복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며, 당분간은 낮 최고기온이 일부 지역에서 35도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덥겠다.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5도를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5도, 강릉 36도, 대전 35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제주 31도다.

밤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25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곳곳에서 나타나겠다. 고온과 높은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와 더위 체감지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염은 한 달 이상 오래 지속되며 사상 최장, 최악의 폭염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열사병이나 탈진 등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오존 농도도 높은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날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인해 경기·강원영서·전남·부산·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남·경남·부산·울산 등 일부 남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해, 동해 앞바다 모두 0.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남해, 동해 예상치가 0.5∼1m로 역시 같다.

한편, 초복(初伏)은 1년 중 무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삼복(三伏)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말한다.

하지 이후 제3경(庚)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온다. 이 시기는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이다.

복날의 유래는 중국 '사기(史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진나라의 덕공이 음력 6월부터 7월 사이 세 번 여름 제사를 지내며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 준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선조들은 복날이면 계삼탕(삼계탕) 등 보양식을 먹어 기운을 보충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오장을 안정시켜주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준다. 삼계탕 외에도 취향에 따라 추어탕, 장어구이, 한우 사골, 육개장, 전복해물탕 등이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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