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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부터 ‘곤충’까지···태풍 명명의 유래

[상식 UP 뉴스]‘정치인’부터 ‘곤충’까지···태풍 명명의 유래

등록 2018.07.05 15:32

수정 2018.07.05 16:06

이성인

  기자

‘정치인’부터 ‘곤충’까지···태풍 명명의 유래 기사의 사진

‘정치인’부터 ‘곤충’까지···태풍 명명의 유래 기사의 사진

‘정치인’부터 ‘곤충’까지···태풍 명명의 유래 기사의 사진

‘정치인’부터 ‘곤충’까지···태풍 명명의 유래 기사의 사진

‘정치인’부터 ‘곤충’까지···태풍 명명의 유래 기사의 사진

‘정치인’부터 ‘곤충’까지···태풍 명명의 유래 기사의 사진

‘정치인’부터 ‘곤충’까지···태풍 명명의 유래 기사의 사진

‘쁘라삐룬’, ‘마리아’··· 최근 포털사이트 1위를 장식한 검색어들입니다. 둘 다 태풍의 이름인데요.

다소 뜬금없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태풍의 이름들, 누가 어떻게 짓는 걸까요?

태풍을 명명(命名)하는 건 1953년 호주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기상예보관들이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의 이름을 태풍에 붙인 게 발단이 된 것.

이후 미국 공군과 해군이 공식적으로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자신들의 아내나 애인 등 여성의 이름을 썼는데요. 성차별 논란이 일었고, 1979년부터는 남성과 여성 이름을 번갈아 쓰게 됐습니다.

지금 같은 명명 체계는 2000년에 갖춰졌습니다. 세계기상기구의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이 10개씩 제출한 140개의 고유 언어를, 5개조로 나눠 태풍 발생 시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것.

▲태풍위원회 회원국 = 한국,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미국, 베트남

이 중 우리나라는 영문 표기 및 발음이 쉬운 동식물에서 태풍 이름을 고르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이나 단체, 개인과 연관될 경우 거센 항의가 예상된다는 게 이유지요.

고르고 고른 이름은 퇴출되기도 합니다. 회원국에 커다란 피해를 입힌 태풍의 이름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협의했기 때문. 이럴 경우 해당 이름을 제출했던 나라가 새 이름을 내고, 위원회가 재선정합니다.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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