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지난 10년, 장맛비를 가장 많이 맞은 지역은?

최종수정 2018-06-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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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의 카드뉴스

장마철이 돌아왔습니다. 예년과 비슷한 시점인데요. 우리나라의 장마기간은 대개 한 달 남짓입니다.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그중 17~18일 정도 비를 뿌리지요.

그렇다면 이 기간, 전국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어딜까요?

뉴스웨이가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의 장마 통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최근 10년(2008~2017년) 동안 가장 많은 장맛비를 맞은 곳은, 다름 아닌 경기도 수원시.
10년에 걸쳐 수원에 내린 장맛비는 모두 5028.9mm, 연평균 503mm가 온 셈인데요. 그중에서도 2011년 862mm로 제일 큰비가 왔습니다.

수원보다 평균 1mm 적었던 춘천(502mm)이 그 다음. 역시 중부지방인 서울·원주·홍천도 한 해 평균 450mm 이상을 기록하며 장맛비가 많이 온 지역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습니다.

연 단위로 끊어서 보면 2009년 부산이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그해 장마철에만 무려 1044mm가 내렸지요. 당시 부산엔 시간당 100mm에 가까운 물폭탄급 강수량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2013년의 춘천과 2011년의 원주도 부산 못잖았습니다. 10년 동안 강수량이 많았던 두 곳, 연 단위 장맛비도 상당했지요. 2011년의 제천과 서산 또한 9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린 연도·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지난 10년간 장맛비가 가장 적게 온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연평균 192mm에 그친 경북 영덕인데요. 그 다음이 포항과 울진, 의성 순. 주로 경상북도 지방의 강수량이 적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중 의성은 2014년 장마기간 동안 단 39mm의 비만 내려 연 단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마른장마로 시작해 마른장마로 끝난 셈.

이렇듯 같은 장마철이라도 비의 양은 천차만별이었는데요. 물론 비가 적게 온 지역이라 해도 방심은 금물. 장마 땐 통계를 무시하는 장대비가 어디든 쏟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호우 예보가 내렸을 땐 아래 행동요령을 꼭 지키는 게 바람직.

△스마트폰, 인터넷, TV, 라디오 등으로 기상 상황 수시 파악
△산간·계곡·하천·방파제 등에선 야영이나 물놀이 즉시 중지. 안전한 곳 대피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 및 붕괴 우려 있는 노후주택·건물 주민도 안전한 곳 이동 준비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는 미리 점검. 막힌 곳 뚫어둬야

아울러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지면 감전사고 위험도 높아집니다. 이럴 땐 가로등이나 신호등, 입간판, 에어컨 실외기 등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해야겠지요?

이번 장마철, 전국 각지 모두가 무탈하길 바랍니다.

이성인 기자 s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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