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평년 기온 회복···황사 영향·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필수!

오늘 날씨, 평년 기온 회복···황사 영향 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필수.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수요일인 11일, 전국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종일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당분간 중부지방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의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2도, 광주 13도, 부산 14도, 대구 15도, 춘천 10도, 제주 16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20도, 광주 22도, 부산 21도, 대구 23도, 춘천 18도, 제주 19도 등이다.

강원영서북부와 강원영동, 경상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고 있다.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낮부터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이 낮아져 풍랑특보는 차차 해소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 동해 앞바다에서 0.5∼3.0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1.0∼3.0ｍ, 동해 1.5∼5.0ｍ다.

다만, 이날 황사가 유입돼 주의가 요구된다. 어제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계열의 바람을 타고 국내 상공을 지나겠고, 그 일부가 낙하하면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오르겠다.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환기를 자제하는 등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