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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 별세

이케아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 별세

등록 2018.01.29 14:41

김선민

  기자

잉바르 캄프라드 이케아창립자. 사진=이케아잉바르 캄프라드 이케아창립자. 사진=이케아

스웨덴 홈퍼니싱기업 이케아는 창립자인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가 2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몰란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91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29일 밝혔다.

1926년 스웨덴 남부 스몰란드에서 태어난 잉바르 캄프라드는 1943년 17세에 다양한 상품을 판매 하는 작은 우편 주문 회사로 이케아를 설립했다. 그는 1988년 이케아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최근까지 회사의 고문을 역임했다.

이케아는 '가구공룡'이라고 불리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 현재 11개 프랜차이즈를 통해 전세계 49개국, 412개의 매장을 보유했고 연간 8억1700만명(2017년 기준)이 매장을 방문했다.

이케아는 2014년 국내에서 1호점인 광명점을 내며 처음 진출했다. 2호점(고양점)이 작년 문을 열었고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고양점을 포함해 5개 매장을 더 열 계획이다.

이케아코리아 측은 "창업주의 별세로 인해 사업 영향은 없고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라며 "창업주는 많은 매장을 직접 보기를 원해 건강했다면 한국 매장도 방문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 이케아 그룹 CEO는 "잉바르 캄프라드를 잃었다는 사실은 매우 슬프지만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이케아의 비전, 기업문화, 그리고 장기적 관점의 기업 운영 방식은 잉바르 캄프라드가 이케아에 남긴 가장 큰 업적"이라며 "그의 정신을 이어 받아 끊임 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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