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케이큐브벤처스가 3억원, 패스트인베스트먼트가 2억원으로 참여했다. 그렙은 시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2014년 3월 설립한 그렙은 SW 개발자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인력 매칭 기업이다. 카카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이확영 공동대표와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장을 지내고 있는 임성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된 팀이다.
그렙은 개발자 채용을 위한 코딩 테스트 ‘프로그래머스(Programmers)’, 프로그래밍 Q&A를 제공하는 ‘해시코드(Hashcode)’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기업은 그렙이 제공하는 코딩 테스트, 프로그래밍 대회 등을 기반으로 질 높은 실무능력 평가를 통한 인재 채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이확영 그렙 공동대표는 “그렙은 개발자가 프로그래밍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이 역량 있는 개발자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SW 시장의 성장을 추구하는 회사”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많은 개발자와 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를 이끈 신민균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전 세계적으로 SW 시장과 개발자 비중은 커지고 있지만 기업은 맞춤 인재를 찾기에 그 채용 방법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그렙의 교육 및 채용 플랫폼이 채용 시장과 소프트웨어 가치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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