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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전자증권시스템 개발 올해 내 본격 착수

예탁결제원, 전자증권시스템 개발 올해 내 본격 착수

등록 2017.11.30 10:53

서승범

  기자

'19년 9월까지 시스템 구축 진행6개월 전 시스템 일부 오픈 예정비용 절감·시장 투명성 제고 기대

금년 내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시스템 개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12월부터 전자증권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해 전자증권제도 시행 예정일인 ’19년 9월까지 약 21개월간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을 발행하지 않고 전자등록 방법으로 증권의 발행․유통․권리행사 등 제반 증권사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증권에 관한 권리의 원활한 유통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증권예탁제도와 유사하나, 전자증권제도에서는 실물증권이 발행되지 않고 전자등록부상 전자등록이 증권에 관한 권리 자체의 보유와 양도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지난해 3월 전자증권법의 제정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관련 법규의 정비 지원, 전산시스템 구축 등 종합적인 시행 준비를 진행 중이다.

성공적으로 전자증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월 전자증권제도 도입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전자증권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컨설팅 수행도 완료했다.

지난 6월에는 시장효율화위원회의 승인을 받았고,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마스트플랜 및 홍보 마스트플랜도 수립했다.

법무부·금융위 주관의 전자증권법 시행령제정(안) 작업을 지원해 입법예고 예정이며, 기타 전자증권 등록업무규정 제정(안) 및 대법원 규칙 등 하위 규정 개정(안)도 마련 중이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시스템 개발과 함께 전자증권제도 도입 홍보 마스트플랜에 따라 1만5000여개사의 시스템 이용자 및 500만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홍보도 단계별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자증권시스템 이용자와 사전 테스트 및 제도 시행 6개월 전에 시스템을 일부 오픈해 원활한 전자등록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자증권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비용 절감, 증권사무 효율성 및 시장 투명성 제고, 핀테크(캡테크) 생태계 조성 등의 효과가 예상돈다”고 말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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