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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 그룹사 차원의 ‘채용비리 방지’ TFT 구성 제안

국민은행 노조, 그룹사 차원의 ‘채용비리 방지’ TFT 구성 제안

등록 2017.11.13 14:06

신수정

  기자

KB금융.KB금융.

국민은행 노조가 최근 금융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채용비리’ 문제에 대한 확인과 향후 채용비리 발생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사공동 TFT 구성’을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채용비리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사임하고 금감원 직원 채용비리 문제로 각 은행이 수사선상에 오르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조합은 ‘노사공동 TFT 구성’을 통해 ▲채용 관련 인사제도 규정 및 채용절차의 적정성 검토,▲ 최근 수년간 채용자에 대한 채용 기준 적합 여부 및 자료 검증, ▲ 채용 비리 확인 시 원인 분석 및 근절 방안 마련, ▲ 전 직원 제보를 통한 채용 비리 실태 파악 등 구체적인 활동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금융감독원에서 채용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미비점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하도록 점검 중에 있으며, 점검결과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을 경우 협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사측의 이같은 답변에 사실상 거절이라고 분석했다. 노조는 “사측에서 ‘노사공동 TFT 구성’ 제안을 사실상 핑계를 대며 거절했으나 KB 금융 노동조합협의회 차원에서 채용 비리 실태 제보 창구를 운영하고 그룹사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채용 비리 실태 제보를 받는 등 KB 금융그룹 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실태 파악 활동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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