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주당 40만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주당 40만원을 돌파했다.

1일 장마감 기준 현대바이오로직스는 주당 전장대비 5.73% 상승한 40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비 3배 이상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은 R&D 모멘텀에 대한 기대, 3분기 호실적과 4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 등이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외국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이 각각 120억1900만원, 120억8400만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밀어 올리는데 한몫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 매출액 127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41.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5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계약물량의 해외공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4분기 역시 3분기 만큼의 공장 가동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3분기에는 스위칭 없이 생산 공정이 원할히 진행돼 클리닝 기간이 없었던 만큼 평균 이상의 batch(생산단위) 생산이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에도 3분기 수준의 가동률이 예상돼 4분기 매출액이 3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