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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할 정보 없다는데···상신전자 4일째 급등

[특징주]공시할 정보 없다는데···상신전자 4일째 급등

등록 2017.10.19 09:21

서승범

  기자

상신전자 CI.상신전자 CI.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상신전자가 4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상신전자는 전날보다 24.63% 상승한 4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상한가와 50원 차이인 4만8200원까지 치솟았다.

이 회사는 16일 상장 이후 전날까지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상신전자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를 받고 이날 장 개장 전 주가 급등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는데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신전자의 안전한 성장성과·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신전자는 최근들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상신전자의 근래 실적을 살펴보면 2014년 34억원, 2015년 53억원, 2016년 66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지속 성장세를 보였고, 해당기간 유사기업 대비 2배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LG전자 등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기업들을 주요 거래처로 갖고 있다는 것도 투자심리를 일으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정부 정책 방향성에 맞는 사업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택했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유입시켰다. 상신전자는 태양광 제품을 공급 중이며, 현재 전기차 관련 부품을 개발 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1121억원으로 비교적 적은 데다 유통주식수도 230만주 가량으로 유통 주식수가 적다는 점도 이후 주가 급등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면서 투자자를 유입시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상신전자에 대해 “기대감 속 불안정한 투자”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규 상장사이다 보니 이전의 차트가 없어 분석할 자료가 마땅하지 않은 데다 유통주식수나 시가총액이 작은 경우 매집을 쉽게 할 수 있어 작전세력이 붙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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