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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합의”···규모·만기 동일

김동연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합의”···규모·만기 동일

등록 2017.10.13 11:16

주현철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국과 중국이 3600억 위안(56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의 만기를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자감담회를 갖고 “중국과 양자간 통화스와프 협정의 만기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은 지난 10일 자정을 기준으로 일단 종료가 됐으나, 양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추가 협상을 통해 결국 만기 연장 협상을 타결했다.

김 부총리는 “11일 발효됐으며, 형식적으로는 신규지만 연장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560억달러 규모의 한중 통화스와프는 지난 10일로 만기가 완료된 만큼, 엄밀히 말하면 새로 계약을 맺은 것이다. 다만 중간에 빠진 기간이 없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만기 연장에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간과 규모는 종전과 동일하다”며 “정확하게는 재계약이지만, 연장 합의라고 봐도 저희는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 종료를 앞두고 정부와 한은은 “최종 발표가 있을 때까지 신중히 기다려달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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