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인터넷 개인방송 홍수 ‘아이들이 위험하다’

최종수정 2017-09-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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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의 카드뉴스

많은 사람들이 즐겨 보는 인터넷 개인방송. 최근에는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무수히 많은 개인방송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만큼 여러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인터넷 개인방송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상담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주요 플랫폼 업체의 거래조건 및 서비스 제공 실태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가장 많이 접수된 소비자 불만상담은 62.5%를 차지한 ‘유료 서비스 환급 분쟁’이었습니다. 이어 ‘일방적인 서비스 이용제한’(12.5%), ‘부당결제’(7.3%), '서비스 불만‘(5.9%), ‘불법방송’(5.9%)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유료 서비스 환급 분쟁’ 중 ‘미성년 자녀가 부모 동의 없이 구입’한 경우가 절반에 달한다는 것. 금액은 최소 8.5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넷 개인방송의 유료 서비스는 사실상 구매한도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미성년 자녀의 무단사용에 매우 취약합니다. 이러한 금전적인 부분 외에도 문제가 발견됐는데요.

조사대상에 포함된 모든 개인방송 플랫폼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미성년자들의 접근이 용이합니다. 특히 일부 플랫폼은 성인용 콘텐츠에 아이들이 노출되기 쉬운 상황.

‘풀티비’의 경우 성인방송도 동영상을 제외한 방송제목, 음성, 채팅내용은 제한 없이 누구나 볼 수 있었고, ‘유튜브’는 성인인증 없이 성인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미성년자들의 성인용 콘텐츠 노출을 예방하기 위해 콘텐츠 업로드 시 연령제한 콘텐츠 여부 필수선택 및 미인증 시 성인콘텐츠 목록 노출 금지 등의 개선방안을 관련 기관에 건의하고, 플랫폼 사업자에게는 자율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유료 서비스 결제 방지를 위해서는 부모들에게는 휴대폰, 신용카드 등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공급자, 플랫폼 사업자, 관련기관 그리고 부모 등 보호자 모두의 노력이 있어야 아이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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