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여행객은 사전에 항공권만 예약한 사람이고 에어텔 관광객은 미리 항공권과 숙소 모두를 정하고 방문한 사람이다. 외국인 관광객 상위 1%를 국가별로 보면 아랍에미리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이 22.0%로 가장 많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 17.1%, 미국 15.4%, 말레이시아 10.6%, 러시아 6.5%, 호주 4.9%, 프랑스 3.3%, 대만 3.3%, 홍콩 2.4%, 인도 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한국 방문 목적으로는 사업·전문활동(35.8%)이 가장 높았다. 이어 여가·위락·개별휴가(33.3%), 쇼핑(10.6%), 뷰티·건강·치료(7.3%), 교육(7.3%), 친구·친지 방문(5.7%)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동 관광객은 사업·전문활동(81.5%)과 뷰티·건강·치료(14.8%)를 선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중국인 관광객은 여가·위락·개별휴가(42.9%)와 쇼핑(33.3%)를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1%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46.3%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8.6%를 웃돌았다. 이들 관광객의 ‘우리나라 매우 만족도’ 비율은 66.7%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43.0%)보다 훨씬 높았다.
권태일 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를 찾는 VIP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과 만족도가 높은 만큼 고품격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방한 외래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고객 맞춤형 관광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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