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원전안전 현장점검···“원전안전 최우선”

최종수정 2017-09-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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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한상의 회장단 조찬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주지진이 발생한 지 1년이 되는 12일 경주를 방문해 원전 안전을 점검하고,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전 밀집지역인 경주에서 지난해 발생한 지진 이후 600차례 이상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원전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동남권 단층지역 조사현장 방문, 지역주민 간담회, 월성원전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백 장관은 지질자원연구원이 경주 지진 진앙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서 수행 중인 단층조사 현장을 먼저 방문했다.

지자연은 현장 브리핑에서 9·12 지진에 따라 경주 등 동남권 단층조사를 우선 실시한 이후 전국 조사로 확대될 계획이며, 향후 국내 지질특성에 적합한 한국형 단층 조사·평가 기법 개발, 국내 활성단층 지도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백 장관은 중규모 이상의 지진이 한반도에서 언제든 가능하다는 지적에 “우리나라는 원전 인근 인구밀집도가 높아 지진 등 자연재해가 큰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원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지진 등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백 장관은 원전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시도의원 등과의 간담회를 했다.

백 장관은 “과거 정부에서는 원전 지역에 자금만 주고 말았으나 앞으로는 원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전 사업자와 지자체, 주민과 지속해서 상호 소통·협의하겠다”면서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사업 등 소득창출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백 장관은 간담회 직후 월성 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을 방문했다.

월성은 원전 내에 마련된 임시저장시설이 현재 가동 중인 원전 가운데 가장 먼저인 2020년 상반기 포화할 것으로 예상돼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할 중간저장시설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백 장관은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방폐장)을 점검, 방폐장 건설과정에서 부지 안전성 논란이 있었던 만큼 더 철저한 내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백 장관은 “원전의 단계적 감축 등 에너지 전환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역·산업 보완대책을 포함한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올해 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철 기자 JH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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