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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롯데칠성, 올해 주류부문 적자 불가피···목표가↓"

IBK투자증권 "롯데칠성, 올해 주류부문 적자 불가피···목표가↓"

등록 2017.08.24 09:11

이승재

  기자

IBK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올해 주류사업 부문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8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4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롯데칠성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7% 감소한 674억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류부문은 457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출시된 피츠 판매량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 매출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판매촉진비·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지출 영향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한 “수입 맥주 공세와 경쟁사 발포주 출시, 수제 맥주의 소매 채널 진출 등이 맥주 사업 안정화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맥주 부문의 매출액 예상 전망치는 1600억원 규모다. 맥주 공장 생산능력(CAPA)가 4500억원임을 고려할 때 올해 말 공장 가동률은 약 35% 수준이다. 가동률 70%를 손익분기점으로 추정할 경우 맥주 부문의 유의미한 흑자 전환은 2020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피츠 출시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단기간 내 실적 개선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치는 낮아진 상황이다”며 “향후 주가는 맥주 판매량 증가 속도와 흐름을 같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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