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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8월 셋째주 공개···하반기 스마트폰 전쟁 포문

‘갤럭시노트8’ 8월 셋째주 공개···하반기 스마트폰 전쟁 포문

등록 2017.07.14 15:55

강길홍

  기자

삼성전자 일주일가량 일정 앞당겨갤럭시노트FE 흥행돌풍 이어갈 듯LG전자 8월말 V30 공개 정면승부아이폰8 출시 앞서 시장 선점 나서

삼성전자 엑시노스 트위터에 갤럭시노트8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삼성전자 엑시노스 트위터삼성전자 엑시노스 트위터에 갤럭시노트8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삼성전자 엑시노스 트위터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다음달 셋째주에 공개하고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쟁의 포문을 연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의 공개행사를 8월 셋째주 혹은 넷째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8월23일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8월26일로 예상하기도 한다.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오는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정을 앞당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8’에 앞서 대화면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갤럭시노트8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대기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이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7의 리퍼폰인 ‘갤럭시노트FE’의 흥행은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노트 차기작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었지만 갤럭시노트FE를 통해 노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자신감을 회복하고 갤럭시노트8의 출시를 서두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아이폰8의 출시 연기설도 제기되는 만큼만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를 예정보다 빠르게 출시함으로써 잠재적 아이폰8 구매자를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노트8의 공개일이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트8로 추정되는 티저 이미지까지 공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9 프로세서를 영문 트위터 계정에 공개했는데 공개된 사진에 포함된 스마트폰이 갤럭시노트8이라는 관측이다.

엑시노스9 티저에 등장한 스마트폰은 상단 베젤이 갤럭시S8보다 더 얇고 사이드 베젤이 기본적으로 존재하지 않아 차기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측은 “출시 전 모델인 갤럭시노트8과 관련된 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갤럭시노트8의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18.5대9 화면비의 베젤리스 OLED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안드로이드 7.1.1 누가 OS와 후면 1200만·1300만 듀얼 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 빅스비 버튼, 홍채·안면 인식 등의 스펙이 예상된다. 지문인식 센서가 디스플레이 일체형으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현재로써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갤럭시노트8에 이어 LG전자가 일주일 간격으로 전략 스마트폰 ‘V30’을 공개한다. LG전자는 IFA 개막 전날인 다음달 31일 베를린에서 V30을 공개한다고 초대장을 발송한 상태다.

갤럭시노트8, V30, 아이폰8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삼성, LG, 애플은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또한번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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