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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펀드 순자산 500조원···부동산 등 실물펀드 증가세

상반기 펀드 순자산 500조원···부동산 등 실물펀드 증가세

등록 2017.07.10 18:20

이승재

  기자

주식형펀드와 MMF·채권형펀드의 순자산 추이. 자료=금융투자협회 제공주식형펀드와 MMF·채권형펀드의 순자산 추이. 자료=금융투자협회 제공

올해 상반기 혼합채권형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의 순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36조6000억원 증가한 49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설정액은 24조4000억원 증가한 493조7000억원이다.

우선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1조3000억원,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증시 상승에 따른 것으로 전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3조1000억원(4.6%) 늘어난 7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주식형펀드에 대한 환매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의 고점 환매 패턴에 따른 것으로 주식형펀드에서 최근 6개월간 5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했다. 이에 따른 설정액은 4조7000억원(6.3%) 감소한 69조원이다.

전체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2조5000억원(2.4%) 증가한 10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경우 5조1000억원이 순유입했으며 순자산은 6조원(5.7%) 확대된 106조5000억원이다.

실물펀드는 부동산.특별자산펀드에 6개월간 12조7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은 13조1000억원(13.8%) 늘어난 10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공모 실물펀드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저금리·저성장 기조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실물펀드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관심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의 증가로 혼합자산펀드의 순자산은 2조7000억원(55.3%) 증가한 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사모펀드에는 19조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은 24조9000억원(10.0%) 늘어난 27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1개우러 연속 공모 펀드의 규모를 역전한 수치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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