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루네오는 이달 26일부터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거쳐, 7월 5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보루네오는 1966년 설립된 가구회사로, 한 때 국내 1위권 가구업체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해외 진출의 실패, 저가 수입 가구 등과의 경쟁 속에 점차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특히 지난 2015년 12월에 발생한 전임 임직원의 횡령 및 배임 사건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심사결과 1년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지만 지난해 50% 이상 자본잠식에 빠져, 올해 3월 관리종목으로 편입됐다. 결국 거래소 상장공시위원회는 이달 20일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됐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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