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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앵커, 문재인 대통령 커피 발언 두고 ‘구설수’

김주하 앵커, 문재인 대통령 커피 발언 두고 ‘구설수’

등록 2017.05.13 20:26

임정혁

  기자

김주하 앵커. 사진=MBN 뉴스8 방송화면 캡쳐김주하 앵커. 사진=MBN 뉴스8 방송화면 캡쳐

김주하 앵커의 문재인 대통령 커피 관련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뉴스 진행 도중 문 대통령이 커피 마시는 사진을 전하면서 일회용 잔 대신 텀블러 사용을 권하는 등 비판하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김주하 앵커가 ‘이 한장의 사진코너’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전했다.

이날 김주하 앵켜는 “우리 나라의 새 대통령은 유난히 커피를 사랑한다고 하죠. 직접 원두를 볶고 내릴 정도라고 하니까요”라며 특정 댓글을 소개했다. 이어 “그런데 이 사진을 보고 올라온 댓글도 참 다양합니다. 커피 대신 국산차를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부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까지 국민들이 대통령을 사랑하면 할수록 기대하고 바라는 건 더 많아지나 봅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해당 기사 댓글을 중심으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김주하 앵커를 향한 비판이 일고 있다. 댓글을 인용하면서 커피를 즐기는 문 대통령의 취미조차 흠집내기 하려 한다는 것이다.

같은 날 서권천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주하씨가 대통령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좋았겠다는 말을 네티즌 의견을 앞세워 말합니다”라며 “전임 대통령이 일회용으로 변기를 뜯어 고쳐 쓰던 시절에 꿀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며 부역하던 사람의 입에서 나올 소리가 아닙니다”라고 비판했다.

몇몇 SNS에서는 김주하 앵커가 일회용 컵과 식기 등을 사용하는 사진을 올리며 자기모순이라고 꼬집는 게시물도 나오고 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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