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공개(IPO)는 총 81건으로 전년 대비 37건 감소했으나 규모눈 6조4716억원으로 1조9485억원 늘었다.
공모주 투자의 평균 수익률은 22.7%로 전년(34.1%)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낮아져 마이너스 수익률이 발생한 경우는 32.3%로 이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5.7%였다.
금감원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과 청약 경쟁률이 높을수록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수요예측 경쟁률이 500대 1을 초과한 공모주의 상장일 평균 수익률은 58.1%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 초기 대량 매도가 많은 경우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의무보유확약 물량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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