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각)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의 주인공은 아델.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노래상을 싹쓸이한 그는 팝 솔로 퍼포먼스, 팝 보컬 앨범상까지 받으며 5관왕에 올랐습니다.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팝 디바 비욘세는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상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만삭의 몸으로 무대에 나와 완벽한 라이브를 펼쳐 누구보다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69세의 나이에 간암으로 사망한 ‘글램 록’의 창시자 데이비드 보위는 유작 앨범인 '블랙스타'로 베스트 록 퍼포먼스,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등 5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지 마이클, 프린스 등 지난해 세상을 떠난 음악계의 거장을 추모하는 헌정 공연도 진행됐는데요. 조지 마이클 추모 무대를 펼치던 아델은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공연 도중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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